【 앵커멘트 】
오늘(26일)까지 나흘간 벌써 19차례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육지에 비해 단층선 파악이 어려운 바닷속인 만큼 연속지진의 원인 분석조차 쉽지 않습니다.
첫 소식,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진이 반복되고 있는 해역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일 규모 1.7을 시작으로 오늘(26일) 2건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날 발생한 3.5가 가장 규모가 컸을 정도로 아직 대규모 지진은 없었습니다.
육지와 해역 사이에 거리도 멀었던 만큼 육상으로 진동이 전달되거나 지진해일인 쓰나미가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력한 지진으로 이어지기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해당 해역에 규모 5.2를 넘어서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합니다.
그럼에도 지진이 발생한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박순천 /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
- "그 지역에서 알려진 단층이 있다든지 다른 여타의 조건이 있는지 하는 것들을 보게 되는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기 때문에 주변에 알려진 단층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고…."
정부 차원에서 해저단층 조사에 나선 건 지난 2018년이 처음입니다.
영덕과 부산 구간 해저단층 조사가 지난 연말 마무리됐는데, 관련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박경희
#MBN #동해지진 #나흘간19차례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오늘(26일)까지 나흘간 벌써 19차례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육지에 비해 단층선 파악이 어려운 바닷속인 만큼 연속지진의 원인 분석조차 쉽지 않습니다.
첫 소식,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진이 반복되고 있는 해역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일 규모 1.7을 시작으로 오늘(26일) 2건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날 발생한 3.5가 가장 규모가 컸을 정도로 아직 대규모 지진은 없었습니다.
육지와 해역 사이에 거리도 멀었던 만큼 육상으로 진동이 전달되거나 지진해일인 쓰나미가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력한 지진으로 이어지기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해당 해역에 규모 5.2를 넘어서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합니다.
그럼에도 지진이 발생한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박순천 /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
- "그 지역에서 알려진 단층이 있다든지 다른 여타의 조건이 있는지 하는 것들을 보게 되는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기 때문에 주변에 알려진 단층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고…."
정부 차원에서 해저단층 조사에 나선 건 지난 2018년이 처음입니다.
영덕과 부산 구간 해저단층 조사가 지난 연말 마무리됐는데, 관련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박경희
#MBN #동해지진 #나흘간19차례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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