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상담을 받던 고등학생이 담임교사를 우산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A군(10대·남)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군은 어제(25일) 오후 5시20분쯤 성남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상담을 하던 담임 여교사 B씨를 우산으로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눈 주위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이후 흉기를 들고 학교 안을 배회하다 만난 교장을 향해 흉기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흉기가 빗나가면서 교장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날 A군은 다른반 학생과 다툰 사안으로 상담을 받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군의 부모로부터 우울증을 앓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A군을 긴급입원 조치했습니다.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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