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까지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존성이 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되며, 프로포폴처럼 오남용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유 씨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과정에서 유 씨는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유 씨는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1차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의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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