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전주MBC 후보자 토론 중 욕설
전주MBC 후보자 토론 중 욕설
경찰이 TV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XXX'라고 발언한 안해욱 무소속 후보의 욕설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3일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사모'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사랑' 측이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를 상대로 낸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주MBC가 주관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이 XXX야" "윤석열은 김건희의 하수인"과 같은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를 받습니다.
안 후보는 앞서 김건희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할 당시 만난 적이 있다고 한 매체 인터뷰에서 주장해 국민의힘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최성덕 윤사모 회장은 "자신의 범죄가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깨닫고 반성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주을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이 낙마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릅니다.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김광종·안해욱·김호서(기호 순) 등 6명이 출마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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