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쏟아진 경부고속도로..."수거차량 넘어져"

1톤짜리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 넘어져
양재나들목부터 금토분기점까지 한때 도로 정체

오늘(2일) 아침 7시 반쯤 경부고속도로에서 1톤짜리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도로가 초토화 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1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주변에 있던 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양재나들목부터 금토분기점까지 4km 정도 도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충돌이나 사고 없이 혼자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전도 사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경부고속도로 타는 분들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현장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음식물 쓰레기차가 넘어져서 전 차선이 이 상태다. 참고하라"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차량에 실려있던 음식물 쓰레기는 3~4개 차선을 전부 뒤덮고 있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