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적장애인을 속여 감금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반 쯤, 경기 양주시의 한 사우나에서 19살 고등학생 2명을 감금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SNS상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지적장애인을 속인 뒤, 경기 양주시 일대의 모텔과 찜질방에 이틀 넘게 데리고 다니며 집에 가지 못하게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찜질방에 있는 피해자를 먼저 발견한 뒤 현장에서 이들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