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MS 출금이체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과태료 CMS 출금이체 서비스는 신청 계좌 자금 자동 출금 방식으로 체납자는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해 지정일 분납 방식으로 납부 가능합니다.
은평구는 그동안 과태료 상습, 악성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예금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방식으로 행정제재를 해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위기로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생계형 체납자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과태료를 완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면 주차관리과 교통과징팀으로 전화 후 안내받아 ARS로 출금 동의를 하면 됩니다. 신청 대상은 5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입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과태료 징수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체납자에게 납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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