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명 당시부터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되며 검찰 수사가 시작됐죠.
지명 당시부터 1심 재판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길기범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이순신 장군의 한시를 인용하며 검찰 개혁을 다짐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 인터뷰 : 조국 / 전 법무부장관 (2019년 8월 9일 지명 당시)
-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웅동학원 비리부터 딸 조민 씨의 부정 입학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고,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2019년 9월 2일 기자간담회
- "부당하게 허위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허물도 제게 물어주시고 책임도 제게 물어주시길 바랍니다."
결국 법무부장관에 임명되긴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36일 만에 자진사퇴합니다.
▶ 인터뷰 : 2019년 10월 14일 장관 사퇴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사퇴 이후에도 검찰 수사는 이어졌고, 조 전 장관은 구속 갈림길에 서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2019년 12월 26일 영장실질심사
-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습니다."
수사 시작 4개월 만에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 인터뷰 : 2020년 5월 8일 첫 재판 출석
- "오늘부터 저는 법정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기소된지 약 3년 2개월 끝에 1심 판결이 나왔지만, 법정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명 당시부터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되며 검찰 수사가 시작됐죠.
지명 당시부터 1심 재판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길기범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이순신 장군의 한시를 인용하며 검찰 개혁을 다짐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 인터뷰 : 조국 / 전 법무부장관 (2019년 8월 9일 지명 당시)
-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웅동학원 비리부터 딸 조민 씨의 부정 입학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고,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2019년 9월 2일 기자간담회
- "부당하게 허위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허물도 제게 물어주시고 책임도 제게 물어주시길 바랍니다."
결국 법무부장관에 임명되긴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36일 만에 자진사퇴합니다.
▶ 인터뷰 : 2019년 10월 14일 장관 사퇴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사퇴 이후에도 검찰 수사는 이어졌고, 조 전 장관은 구속 갈림길에 서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2019년 12월 26일 영장실질심사
-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습니다."
수사 시작 4개월 만에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 인터뷰 : 2020년 5월 8일 첫 재판 출석
- "오늘부터 저는 법정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기소된지 약 3년 2개월 끝에 1심 판결이 나왔지만, 법정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