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문위 권고안 나오면, 이르면 다음 주中 완화 시점 발표할 수도
"고속도로 6개 휴게소서 무료 PCR검사 진행…취식도 가능"
"고속도로 6개 휴게소서 무료 PCR검사 진행…취식도 가능"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해 다음 주 전문가 의견수렴을 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에 마스크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다음 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점과 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날 감염병 자문위의 권고안이 나올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정부가 마스크 완화 시점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날 정부는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인 만큼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가 허용되며 영화관·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합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운영되고,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설 연휴기간 5,800여 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당번 약국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도 가동합니다.
조 장관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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