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기영이 어제(4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번에도 얼굴을 가리고 나온 이기영은 죄송하다며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색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인데, 이기영은 경찰에 '마지막 선물'이라며 시신 유기 장소를 실토했다고 하네요.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연쇄살인범 이기영이 전 여자친구의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현재 제 뒤에 보이는 곳에서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기영은 지난해 12월 20일 택시기사를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했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기영은 지난해 8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공릉천 하류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말해 경찰이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연 그제(3일) "경찰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최초 진술했던 지점에서 3km 떨어진 곳에 시신을 묻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
- "진술이 좀 바뀌어서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거예요."
어제(4일) 검찰에 송치된 이기영은 이번에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한 말씀만 다시 해 주시죠.) 유족분들과 피해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추가 피해자 없습니까?) 예 없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의 거주지에서 발견한 남성 1명과 여성 3명의 유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숨진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 모친과 지인 등 이기영의 거주지를 드나든 7명과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6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추가 범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정민정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기영이 어제(4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번에도 얼굴을 가리고 나온 이기영은 죄송하다며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색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인데, 이기영은 경찰에 '마지막 선물'이라며 시신 유기 장소를 실토했다고 하네요.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연쇄살인범 이기영이 전 여자친구의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현재 제 뒤에 보이는 곳에서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기영은 지난해 12월 20일 택시기사를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했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기영은 지난해 8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공릉천 하류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말해 경찰이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연 그제(3일) "경찰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최초 진술했던 지점에서 3km 떨어진 곳에 시신을 묻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
- "진술이 좀 바뀌어서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거예요."
어제(4일) 검찰에 송치된 이기영은 이번에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한 말씀만 다시 해 주시죠.) 유족분들과 피해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추가 피해자 없습니까?) 예 없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의 거주지에서 발견한 남성 1명과 여성 3명의 유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숨진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 모친과 지인 등 이기영의 거주지를 드나든 7명과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6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추가 범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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