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실종됐던 중학생 정모 군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3살 정모 군은 전날(19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정모 군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정모 군은 16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부모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실종 당시 감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 점퍼 차림에, 가방을 메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정모 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광주 일대에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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