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종대·김어준 서울경찰청에 고발
대통령실, "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을 방치할 수 없어"
대통령실, "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을 방치할 수 없어"
대통령실은 오늘(6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를 물색할 때 '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전 의원과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고 "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을 방치할 수 없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전날(5일) 김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방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날 대통령실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거짓 폭로를 했다"며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한 바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2일,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조명을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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