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어서고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등 재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7,525명 증가한 4만 3,4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3,400명이며 해외 유입은 4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0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35명 늘었습니다. 총 사망자는 2만 9,315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코로나19 치명률은 0.11%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중간'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주 동안 '낮음'을 유지하던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주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2주 연속 1을 넘어섰는데 이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합니다.
방대본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되, 건강 취약계층 및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는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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