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게다가 경찰에 접수한 11건 신고 전화 가운데 는, 경찰 내부 규정 상 당장 출동해야 하는 '코드 제로', '코드 원' 등 위급 상황도 포함됐지만, 실제 출동하지 않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고, 별도 독립 수사 기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참사 사흘 만에 고개를 숙인 윤희근 경찰청장.
경찰의 부실 대응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신고 내용을 보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급박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공개한 112 신고 11건 가운데, '최단 시간 내 출동하라'는 코드 제로를 포함해 무려 8건은 위급한 상황으로 판정 받았지만, 단 1건 출동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전반적인 현장 대응의 적정성과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도 빠짐없이 조사할 것입니다."
이어 일각에서 나온 지휘부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으며, 결과가 나온다면 그에 상응해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전성현
게다가 경찰에 접수한 11건 신고 전화 가운데 는, 경찰 내부 규정 상 당장 출동해야 하는 '코드 제로', '코드 원' 등 위급 상황도 포함됐지만, 실제 출동하지 않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고, 별도 독립 수사 기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참사 사흘 만에 고개를 숙인 윤희근 경찰청장.
경찰의 부실 대응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신고 내용을 보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급박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공개한 112 신고 11건 가운데, '최단 시간 내 출동하라'는 코드 제로를 포함해 무려 8건은 위급한 상황으로 판정 받았지만, 단 1건 출동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전반적인 현장 대응의 적정성과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도 빠짐없이 조사할 것입니다."
이어 일각에서 나온 지휘부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으며, 결과가 나온다면 그에 상응해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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