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는 120명, 부상자도 100명에 달한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는데, 어젯밤(29일) 10시 20분쯤 이태원 중심부분의 한 호텔 인근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사진 골목길에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이 순식간에 인파의 압력에 밀리면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누출이나 화재 신고 접수는 없었다"며 "아직까지 추가 사상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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