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공기관 협업 융복합 기술이전 의미 커…기술이전 총액 2억 원 규모
단국대가 21일 디지털 포렌식 및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에 대한 2억 원 규모의 중대형 융복합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 기술은 우사무엘 교수(소프트웨어 학과)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김대근 교수(기계공학과)의 'AI 기반 영상인식 시스템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들은 ㈜씨피식스와 ㈜카탈로닉스에 각각 1억 원에 이전됐습니다.
특히 우사무엘 교수가 ㈜씨피식스에 이전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은 단국대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브릿지플러스사업)'의 융복합 기술사업화 과제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도 이날 체결식을 통해 김용은 책임연구원의 차량 통신 데이터수집 장치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우 교수와 ㈜씨피식스 박준일 대표는 기술이전을 기념해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과 5백만 원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정보보안기업 ㈜씨피식스는 단국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시 주행정보 기록장치에 저당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험회사에 사고 과실 정보를 제공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탈로닉스 석민 대표도 "첨단 영상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객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안, 국방, 산림, 엔터테인먼트 등 성공적인 신사업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재춘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가 브릿지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학·연 간 융복합 기술 매칭을 주도하는 허브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단국대는 올해 현재까지 22억여 원을 상회하는 기술이전 수입을 달성했습니다.
'AI 기반 영상인식 시스템 기술' 계약체결 장면. 왼쪽부터 ㈜카탈로닉스 석민 대표, 김대근 교수, 박재춘 산학협력단장 / 사진 = 단국대학교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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