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영학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장려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경영학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 19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SR in the Community)'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기관은 인정제도 홍보와 사회공헌 우수 인정기업·인정기관 우수사례 전파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사회공헌 장려 제도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경영학회는 오는 11월 18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국내 처음 도입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서상목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장직을 맡고 있다.
문형남 회장은 "대한경영학회는 ESG경영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ESG경영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목 회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많은 기업과 기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지역공동체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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