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린 충격으로 머리 다쳐…현재 의식 불명
새벽 시간 한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을 추행하려다 실패해 창문으로 뛰어내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58분 광주 서구 농성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복도 창문을 열고 한 세대에 침입해 자고 있던 60대 여성을 추행하려다 도망친 혐의(강제추행·주거침입)로 남성 A(20대)씨를 입건했습니다.
여성의 비명을 듣고 깬 아들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는 창문을 통해 4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이에 A씨는 뛰어내린 충격으로 머리를 다쳤고 피해자 집 근처 화단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경찰 조사가 어렵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추행 행각을 벌이기 30분 전, 인근 또 다른 여성의 집에 침입한 정황을 포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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