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아무것도 기억 안나"…경찰,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
음주 후 벽을 타고 여성이 혼자 잠들어 있는 주택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6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여성 혼자 있는 집에 몰래 침입한 5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30분쯤 하남시 춘궁동 소재 한 2층 빌라의 외벽을 타고 20대 여성이 잠들어있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고 있던 여성이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깨자 바로 도주했으나,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근처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아도 범행은 시인한다는 입장"이라며 "주거침입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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