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몇 년 전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전부…말도 안되는 일"
골프 선수 박결이 한류스타 비와 퍼진 난데없는 불륜설에 "어이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박결은 어제(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라며 "(전화)번호도 모른다.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황당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박결은 2015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기혼 남성 연예인이 여성 프로 골퍼와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루머가 퍼졌고 박결은 그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한 잡지사 지라시 형태의 루머는 두 사람이 자선 골프 대회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해당 연예인의 아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으로 되어 있었지만 해당 인물들의 성격 등이 묘사돼 있어 루머의 주인공이 박결 선수와 비라는 온갖 추측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박결 선수뿐만 아니라 비의 소속사도 루머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비의 소속사도 이날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면서도 "하지만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등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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