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킹 "그의 집에 필로폰 매우 많던데 주변 연예인들도 검사해야"
마약에 중독됐다가 벗어나 마약 근절 콘텐츠를 만들며 유명해진 한 유튜버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마약 하면 살이 빠지는 데 체형을 유지해 놀랐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은 약 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지난 28일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에 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스컬킹은 "돈스파이크의 몸 사이즈 자체가 필로폰 하는 사람들에게 나오기 힘든 사이즈"라며 "원래 필로폰 하면 살이 쭉쭉 빠지는데 약 휴지기에 잘 챙겨 먹었나 보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어 "그가 집에 가지고 있던 필로폰 양도 매우 많던데, 그 정도면 주변 연예인들도 한 번…(검사해야 한다)"라며 돈스파이크 지인들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제 마약 청정국에서 멀어진 것 같다. 정말 안타깝다"며 "제가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제 채널이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고,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시가 약 1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돈스파이크는 이보다 앞선 2010년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 받은 적 있습니다. 그는 대마를 대량 구매해 주변 동료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조계 일부에선 그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의 양이 1,000회 투약량으로 컸던 만큼 실형 3년 형 이상이 선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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