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다가 광복을 맞아 배로 귀환하다 숨진 조선인 희생자들의 유골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일본 히로시마의 미쓰비시 공장에 강제 동원됐다 귀국 중 해난사고로 숨진 조선인 유골 131위가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찰 곤조인에 안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945년 9월 히로시마 미쓰비시의 조선인 징용자들은 원자폭탄 재앙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민간기범선을 타고 귀국하던 도중 태풍을 만나 246명 전원이 실종됐습니다.
사이타마현 곤조인에는 그동안 일본 정부와 시민단체가 발굴한 유골이 조선인의 것이라고만 파악된 채 30년 가까이 보관돼왔지만, 조사 결과 미쓰비시 실종 사건 희생자들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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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일본 히로시마의 미쓰비시 공장에 강제 동원됐다 귀국 중 해난사고로 숨진 조선인 유골 131위가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찰 곤조인에 안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945년 9월 히로시마 미쓰비시의 조선인 징용자들은 원자폭탄 재앙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민간기범선을 타고 귀국하던 도중 태풍을 만나 246명 전원이 실종됐습니다.
사이타마현 곤조인에는 그동안 일본 정부와 시민단체가 발굴한 유골이 조선인의 것이라고만 파악된 채 30년 가까이 보관돼왔지만, 조사 결과 미쓰비시 실종 사건 희생자들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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