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발생된 방화로 추정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에 있던 A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3일 오후 1시 16분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내부를 태웠고, 차량 주인인 A(30대) 씨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했고, 불은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조수석 바닥에서 번개탄을 발견했고, A 씨가 이를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발생된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번개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과 호흡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부산 소방은 전했습니다.
불은 차량 내부 바닥을 태우면서 소방 추산 약 16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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