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10대를 상가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6)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군은 이날 0시쯤 광주 서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학교 후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군은 B양을 포함한 일행들과 함께 서구 한 공원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그는 만취한 B양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귀가하던 중 상가 화장실에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피해 사실을 이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을 검거한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