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1일 “더 이상 떨어져 있는 섬이 아닌 국민 모두의 곁으로 다가가는 섬,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 섬이 돼야 한다”며 “한국섬진흥원이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섬의 대항해시대'를 여는 등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지난해 9월 2일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오 원장은 섬과 바다, 농어촌을 연구하는 3개 국책 연구기관과 공동포럼 개최, 주한대사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 한·중·일 국제포럼 성공 개최 등을 이끌었다.
오 원장은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정부가 연구기관을 만든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국내의 섬 정책 연구 성과를 다른 해양 국가들도 차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목포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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