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변호인단이 검찰의 미공개 수사기록 2천 쪽을 검토한 결과, 당시 진압 현장을 지도했던 경찰 지휘부 스스로 무리한 진압이었음을 시인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형태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서울청 모 부장이 검찰 조사에서 '현장 상황을 잘 전달받았으면 중단시켰을 것이며, 특공대원들이 공명심에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당초 옥상과 4층 창문, 지상 순서였던 진입 계획이 갑자기 바뀌면서, 지상부터 진입하게 됐다며 시간에 쫓겨 안전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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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서울청 모 부장이 검찰 조사에서 '현장 상황을 잘 전달받았으면 중단시켰을 것이며, 특공대원들이 공명심에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당초 옥상과 4층 창문, 지상 순서였던 진입 계획이 갑자기 바뀌면서, 지상부터 진입하게 됐다며 시간에 쫓겨 안전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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