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헤어진 여성에게 "잠깐 이야기를 하자"며 접근해 아파트 계단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만나주지도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게 범행 이유였는데, 여성의 비명을 들은 주민들이 범행 현장으로 달려와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여성과 함께 아파트로 들어가고, 곧 계단을 오릅니다.
15분 정도 지난 뒤, 출동한 경찰들이 다급히 뛰어갑니다.
들것을 든 구급대원들도 도착하고, 남성은 곧 경찰에 연행됩니다.
지난 16일 밤 10시쯤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헤어진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신고자
- "신랑이 맨발로 뛰어나갔어요. 그래서 제압을 하고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저는 신고를 하러 들어갔고…. "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피해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주민들이 이곳에서 남성을 제압하고 나서야 범행은 마무리됐습니다."
복부와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은 피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 귀가하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잠깐 이야기하자"며 따라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피해자와 교제하다 헤어졌는데, 이후 만나주지도 연락도 받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피해자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백미희
#MBN #MBN뉴스7 #의정부경찰서 #살인미수 #홍지호기자
헤어진 여성에게 "잠깐 이야기를 하자"며 접근해 아파트 계단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만나주지도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게 범행 이유였는데, 여성의 비명을 들은 주민들이 범행 현장으로 달려와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여성과 함께 아파트로 들어가고, 곧 계단을 오릅니다.
15분 정도 지난 뒤, 출동한 경찰들이 다급히 뛰어갑니다.
들것을 든 구급대원들도 도착하고, 남성은 곧 경찰에 연행됩니다.
지난 16일 밤 10시쯤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헤어진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신고자
- "신랑이 맨발로 뛰어나갔어요. 그래서 제압을 하고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저는 신고를 하러 들어갔고…. "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피해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주민들이 이곳에서 남성을 제압하고 나서야 범행은 마무리됐습니다."
복부와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은 피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 귀가하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잠깐 이야기하자"며 따라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피해자와 교제하다 헤어졌는데, 이후 만나주지도 연락도 받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피해자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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