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은 대부분 그냥 버려지는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이렇게 버려지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판매량이 많다 보니 커피 원두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이른바 '커피박'이 상당합니다.
한 달 동안 모이는 커피박의 양만 100kg 정도, 그동안은 그냥 버려왔지만, 최근에는 용인시가 거둬 가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지는 커피박을 친환경 비료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성도 / 커피전문점 대표
- "커피박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시청에서 이렇게 재활용을 해주신다 하니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적극 동참할…."
커피전문점의 커피박을 거둬가 축분비료공장으로 보내면 이를 친환경 비료와 혼합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악취가 적고 질 좋은 유기농 비료를 만들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비료를 이용하는 농가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우리 / 경기 용인시
- "기존 퇴비도 좋았지만 커피박을 섞은 퇴비는 냄새도 덜하고 다수확의 기대가 아주 큽니다."
현재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용인 지역의 커피전문점은 28곳.
시는 관내 모든 커피전문점인 1,300여 곳이 사업에 참여하면 연간 900톤이 넘는 커피박 처리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은 대부분 그냥 버려지는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이렇게 버려지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판매량이 많다 보니 커피 원두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이른바 '커피박'이 상당합니다.
한 달 동안 모이는 커피박의 양만 100kg 정도, 그동안은 그냥 버려왔지만, 최근에는 용인시가 거둬 가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지는 커피박을 친환경 비료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성도 / 커피전문점 대표
- "커피박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시청에서 이렇게 재활용을 해주신다 하니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적극 동참할…."
커피전문점의 커피박을 거둬가 축분비료공장으로 보내면 이를 친환경 비료와 혼합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악취가 적고 질 좋은 유기농 비료를 만들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비료를 이용하는 농가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우리 / 경기 용인시
- "기존 퇴비도 좋았지만 커피박을 섞은 퇴비는 냄새도 덜하고 다수확의 기대가 아주 큽니다."
현재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용인 지역의 커피전문점은 28곳.
시는 관내 모든 커피전문점인 1,300여 곳이 사업에 참여하면 연간 900톤이 넘는 커피박 처리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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