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발이 남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용산 지명과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이 연상되는 '산탄총'이 언급됐는데, 글 작성자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혁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9일) 새벽 2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서울을 관광하러 갈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언급됐고, "아직 6발 남았다"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고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 사건에 사용된 산탄총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윤 대통령 테러 암시글이라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통령실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글 작성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게시글에 작성된 내용 만으로는 특정 대상을 지칭했다고 보기 어렵고, 범죄 혐의점도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작성자는 어제(10일) MBN 보도 이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자수했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지난 6월에 윤석열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글을 작성한 10대가 경남 거제에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발이 남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용산 지명과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이 연상되는 '산탄총'이 언급됐는데, 글 작성자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혁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9일) 새벽 2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서울을 관광하러 갈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언급됐고, "아직 6발 남았다"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고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 사건에 사용된 산탄총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윤 대통령 테러 암시글이라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통령실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글 작성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게시글에 작성된 내용 만으로는 특정 대상을 지칭했다고 보기 어렵고, 범죄 혐의점도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작성자는 어제(10일) MBN 보도 이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자수했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지난 6월에 윤석열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글을 작성한 10대가 경남 거제에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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