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영상 보신 것처럼) '국민MC' 송해 씨가 오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어제까지도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 1 】
오늘 오전 황망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자택에서 돌아가셨다고요?
【 기자 】
네 방송인 송해 씨는 오늘(8일) 오전 서울 도곡동의 자택에서 향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송 씨는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송 씨는 지난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송 씨 측근들은 "어제도 정정한 모습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희가 집사 역할을 하셨던 분과 통화를 해보니 코로나 확진 이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빈소 상황도 전해주시죠?
【 기자 】
현재 빈소는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가족장으로 치르길 원했지만 코미디언협회와의 논의 끝에 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르기로 했습니다.
조문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됐는데 개그맨 유재석 씨와 가수 김흥국 씨 등 연예계 후배들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흥국 / 가수
- "후배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선배님, 명복을 빕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하고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장지는 송 씨의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으로 정해졌는데요.
송 씨는 생전에 석 여사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부부가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네 영상 보신 것처럼) '국민MC' 송해 씨가 오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어제까지도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 1 】
오늘 오전 황망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자택에서 돌아가셨다고요?
【 기자 】
네 방송인 송해 씨는 오늘(8일) 오전 서울 도곡동의 자택에서 향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송 씨는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송 씨는 지난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송 씨 측근들은 "어제도 정정한 모습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희가 집사 역할을 하셨던 분과 통화를 해보니 코로나 확진 이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빈소 상황도 전해주시죠?
【 기자 】
현재 빈소는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가족장으로 치르길 원했지만 코미디언협회와의 논의 끝에 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르기로 했습니다.
조문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됐는데 개그맨 유재석 씨와 가수 김흥국 씨 등 연예계 후배들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흥국 / 가수
- "후배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선배님, 명복을 빕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하고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장지는 송 씨의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으로 정해졌는데요.
송 씨는 생전에 석 여사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부부가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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