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중앙녹지공간인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가 이용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시민들을 맞는다.
세종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상반기 시설개선공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는 시민들의 시설개선 의견과 앞서 진행한 합동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2월부터 1억6000만원을 들여 시설을 보수했다.
세종 호수공원 전통놀이마당 인근에는 어린이 집라인 시설 3곳을 설치하고, 보호자들을 위한 그늘막을 10곳에 추가 설치했다.이와 함께 중앙공원에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보다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했다.
세종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금강보행교에도 △교량 내 장애인 이용 경사판 △화장실 내 해충 차단 에어커튼 △북측 주차장 내 주차 블럭 등을 설치했다. 또한 눈부심 방지 필름, 포토존, '작은 충령이' 캐릭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하반기 중 호수공원에 초화류 특화 공간을, 중앙공원에 임시주차장 조성, 바비큐장 및 텐트존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금강보행교 또한 눈부심 방지필름, 포토존, 작은 충령이 캐릭터 설치 등을 추진해 세종시 대표 관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경용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세종시의 상징물인 중앙녹지공간이 위치한 호수·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대해 시민의견을 지속 수렴해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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