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게 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초대 단장에 박행열 인사혁신처 부장이 임명됐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당초 약속대로 비검찰 출신이 임명됐는데, 곧 있을 경찰청장 후임 인사가 첫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장관 직속인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검사 3명과 일반부처 파견 인력 13명 등 총 17명 규모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초대 단장에는 검사 출신이 아닌 박행열 인사혁신처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앞서 한 장관이 공언한 대로 인사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들을 발탁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달 30일)
- "인사와 검증 업무에 전념해 온 직업 공무원을 책임자로 둘 것이고…. 기존에 있었던 우수한 분들을 모셔서 체계적으로 통상 업무에…."
하지만 민주당은 이동균 부장검사 등 현직 검사 3명이 관리단에 합류한 것을 두고 '권력기관 서열화'의 시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인사정보관리단의 출범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법무부와 검찰 아래 두는 권력기관 서열화를 통해 검찰공화국을 받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해당 검사들이 인수위에서부터 인사검증 업무를 맡아온 만큼, 업무의 연속성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인사정보관리단의 1호 검증 대상은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검증 대상부터 부실 검증 논란이 제기될 경우엔 거센 역풍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정연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게 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초대 단장에 박행열 인사혁신처 부장이 임명됐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당초 약속대로 비검찰 출신이 임명됐는데, 곧 있을 경찰청장 후임 인사가 첫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장관 직속인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검사 3명과 일반부처 파견 인력 13명 등 총 17명 규모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초대 단장에는 검사 출신이 아닌 박행열 인사혁신처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앞서 한 장관이 공언한 대로 인사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들을 발탁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달 30일)
- "인사와 검증 업무에 전념해 온 직업 공무원을 책임자로 둘 것이고…. 기존에 있었던 우수한 분들을 모셔서 체계적으로 통상 업무에…."
하지만 민주당은 이동균 부장검사 등 현직 검사 3명이 관리단에 합류한 것을 두고 '권력기관 서열화'의 시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인사정보관리단의 출범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법무부와 검찰 아래 두는 권력기관 서열화를 통해 검찰공화국을 받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해당 검사들이 인수위에서부터 인사검증 업무를 맡아온 만큼, 업무의 연속성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인사정보관리단의 1호 검증 대상은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검증 대상부터 부실 검증 논란이 제기될 경우엔 거센 역풍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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