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한국외대 독일어과 58학번)이 모교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7820만원)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이 이사장이 그동안 모교에 기부한 총액은 40억원에 이른다.
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1986년 Allied Technology Group, Inc.(ATG)을 설립했다. 회사는 미국 연방정부 기관을 주고객으로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 보안을 제공하고 자문하고 있다.
[전형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