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 1기 법제처장에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 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소송을 대리해오던 이 변호사는 지난 9일 재판부인 서울고법 행정1-1부에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법제처는 행정부 내 법률 유권해석 기구로 정부의 입법활동을 조정, 지원하는 요직 중 하나로 향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변호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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