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배달료 할인과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는 배달료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 3일부터 2주간 배달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팁 할인은 건당 최대 3000원까지 '대구로' 주문 시 즉시 할인된다. 또 대구은행과 제휴해 지난달 29일부터 '주문은 대구로, 카드는 대카로' 이벤트를 실시해 페이북에서 #마이태그로 응모하고 '대구로'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을 받게 된다.
이벤트관도 신설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5만원 이상 정관장 홍삼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 최대 5000원 정관장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2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홍삼캔디도 증정한다. 이월드 신규 연간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도 '대구로'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이달 5일부터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선캡을 지급한다.
대구로 BC카드 할인 이벤트. [사진 제공 = 대구시]
대구시는 '대구로'의 사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네이버 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고 이달에는 카카오페이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6~7월께는 삼성페이가 추가 결제수단으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대구로'는 4월 말 기준 22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성공적인 공공 배달앱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적 주문건수 179만여 건, 주문금액 415억원, 가맹점 1만개 이상에 달한다. 이는 공공 배달앱을 운영 중인 전국 14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고 실적이다.
공공배달앱 중 성공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는 '대구로'는 회원가입 쿠폰 5000원, 행복페이 추가 할인 5%, 마일리지 적립금 0.5% 등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로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아낌 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규 할인 이벤트 외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해 대구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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