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를 달리던 스포츠카가 가드레일과 충돌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4일) 새벽 2시쯤 한남대교 북단에서 한 스포츠카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0대 남성 A 씨와 동승자 30대 여성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진로를 변경하던 택시를 피하다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량과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자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 의뢰할 예정입니다.
[ 이시열 기자 /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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