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일로부터 45일 내에 양성 나오면 '단순 재검출'로 분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이후 스텔스 오미크론(BA.2)에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전에 양성 판정이 나온 경우 재감염이 아닌 '단순 바이러스 재검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감염된 게 아니라 남아있던 죽은 바이러스 때문에 양성 반응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5일 기준이 정해진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에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5일 이내에 다시 고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 박 팀장은 "증상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받으면서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