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미래융합기술최고위과정(FIP) 제19기 입학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과 송준호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여재익 주임교수를 비롯해 신입 원우들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이어 '디지털 걸리버 여행기: Big Data, AI, and Market-Disruptive Innovations'를 주제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FIP는 국내 최고 종합대학인 서울대의 교육인프라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와 일상이 '언택트'로 이루어지면서 우리 산업에서 4차산업혁명의 영향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이번 19기 과정에는 △Data-Network-AI 기반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와 뉴 모빌리티 △친환경기술 등 첨단 융·복합기술 트렌드는 물론 미래 융합기술 발전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과정 책임자인 여재익 주임교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FIP 19기 원우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4차산업혁명의 원동력인 미래융합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기술을 바라보는 비전과 첨단 산업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고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IP 19기는 64명이 입학했다. 수업은 오는 11월 1일 수료식까지 총 23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진행된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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