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검출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재유행이 발생하진 않을지가 변수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당국이 거리두기를 얼마나 완화할지 주목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7,213명으로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2주 내로 확진자는 30만 명 미만, 4주 내에 20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된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또 고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고 위중증, 사망자 또한 2~3주 뒤에 본격화할 수 있어 충분한 의료 대응이 요구됩니다.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병상 가동률도 수도권 67.5%, 비수도권 75.9%에 달해 현장에선 병상이 사실상 다 찼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한지연 / 강원대병원 노조 분회장
- "(병실은) 풀로 가동되고 있고요. (의료진) 본인도 감염되지만, 환자에 대한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일은 일대로 많아지면서…."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일요일 종료되는 8인·밤 11시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해 오는 금요일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이준우·전현준 VJ
영상편집 : 김혜영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검출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재유행이 발생하진 않을지가 변수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당국이 거리두기를 얼마나 완화할지 주목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7,213명으로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2주 내로 확진자는 30만 명 미만, 4주 내에 20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된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또 고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고 위중증, 사망자 또한 2~3주 뒤에 본격화할 수 있어 충분한 의료 대응이 요구됩니다.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병상 가동률도 수도권 67.5%, 비수도권 75.9%에 달해 현장에선 병상이 사실상 다 찼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한지연 / 강원대병원 노조 분회장
- "(병실은) 풀로 가동되고 있고요. (의료진) 본인도 감염되지만, 환자에 대한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일은 일대로 많아지면서…."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일요일 종료되는 8인·밤 11시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해 오는 금요일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이준우·전현준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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