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식장 '4만 3000원 갈비탕에 수육 한 점' 사진 논란

"호텔, 항의해도 들은 척도 안 하더라"
누리꾼 "그릇 사용료가 4만 원인가"

호텔 예식장에 나온 갈비탕이 음식값에 비해 구성이 떨어진다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만 3000원 갈비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모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축하하러 갔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면서 갈비탕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시민이 갈비탕 그릇에서 고기 한 점을 숟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4만 3000원에 판매하는 갈비탕에 사진과 같이 수육 한 점만 들어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호텔 측 매니저에게 말해도 전혀 들은 척도 안 한다"며 "그래서 인증 사진을 찍어 왔다. 내년에는 4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그릇 사용료 4만 원에 음식은 3000원 같다", "4만 3000원이 아니라 4300원인데 잘못 본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