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협동조합장들은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방문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농업부문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 연장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대응 농업부문 대책 마련 ▲농축협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법 개정 ▲계획생산에 기반한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체계 구축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항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건의문 전달을 위해 송영조 조합장(부산 금정농협), 김혜경 조합장(충남 웅천농협), 조규용 조합장(경기 가평축산농협)이 대표로 참여했다.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과 여야 간사위원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만나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전국 농업협동조합장들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