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어고등학교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교육단체간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진보·보수 성향의 교육단체들은 이번 주 각각 토론회를 열고 팽팽한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교총이 주최한 고교체제 개편 정책 토론회장.
발제자로 나선 강남대 강무섭 교수는 현행 특목고 체제를 유지하며 선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외고 폐지론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강무섭 / 강남대 교수
-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교육 문제나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법운용 이런 부분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에 앞서 개최된 진보 성향 단체들의 토론회에서는 외고가 특권고로 전락했다며 외고 폐지를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태 / 한국교육연구소 소장(23일)
- "외고 문제는 사교육비 해결의 관점이 아니라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암을 도려낸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외고 폐지 논란을 처음 촉발시킨 정두언 의원도 MBN에 출연해 영어 듣기평가 폐지 방침을 밝힌 외고 교장단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MBN출연 23일)
- "외고가 외국어에 대한 시험을 없애고 전과목 우수자를 뽑겠다고 선언한 거거든요. 가짜 외고로 그냥 가겠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렇게 외고 존폐를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오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 고교 체제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 10일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어고등학교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교육단체간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진보·보수 성향의 교육단체들은 이번 주 각각 토론회를 열고 팽팽한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교총이 주최한 고교체제 개편 정책 토론회장.
발제자로 나선 강남대 강무섭 교수는 현행 특목고 체제를 유지하며 선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외고 폐지론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강무섭 / 강남대 교수
-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교육 문제나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법운용 이런 부분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에 앞서 개최된 진보 성향 단체들의 토론회에서는 외고가 특권고로 전락했다며 외고 폐지를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태 / 한국교육연구소 소장(23일)
- "외고 문제는 사교육비 해결의 관점이 아니라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암을 도려낸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외고 폐지 논란을 처음 촉발시킨 정두언 의원도 MBN에 출연해 영어 듣기평가 폐지 방침을 밝힌 외고 교장단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MBN출연 23일)
- "외고가 외국어에 대한 시험을 없애고 전과목 우수자를 뽑겠다고 선언한 거거든요. 가짜 외고로 그냥 가겠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렇게 외고 존폐를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오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 고교 체제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 10일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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