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보건소-중학동-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기적 협조 체계 빛나
공주시, 코로나19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운영
공주시, 코로나19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운영
충남 공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우울 증상과 생활고로 자살을 시도한 20대 청년을 구했습니다.
28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 20대 남성 A씨가 방문하여 가정불화로 인한 우울 증상과 생활고를 토로했습니다.
공주시 중학동 찾아가는복지팀은 상담을 이어가던 중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거처조차 없는 A씨를 위해 금성동 소재 한 숙박업체에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24일 중학동에 전화를 걸어 자살하겠다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중학동 측은 경찰과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즉각 신고하여 불상사를 막았습니다.
이어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A씨의 상황 등을 공유하고 집중 상담과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등 종합 관리에 들어가는 등, 거처 또한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주시보건소와 중학동 행정복지센터,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은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한 결과였습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이번 자살 예방 및 코로나19 대응에 애써주신 중학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코로나19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혹시 코로나19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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