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는 응급처치도 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통해 달아났는데, 차가 고장 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 안에서는 막걸리 병이 나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무언가를 보고 흠칫 놀랍니다.
이와 동시에 한 검은 차량이 속도를 올려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이후 하나둘씩 모여든 시민들이 어디론가 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19구급대가 도착합니다.
그제 밤 10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꼬꾸라져 있는 상태더라고…. 119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막 하더라고, 그래서 뭔가 안 좋구나."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학생을 친 음주 차량 운전자는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차량 결함이 생기면서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이후 고속도로 관제센터의 지령을 받고 출동한 안전순찰원이 뺑소니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 안전순찰원
- "차량 상태가 사고 난 흔적이 많고 운전자 분이 운전석에 앉아서 멍하니 있으시더라고요. 차 안에 막걸리 병이 있었어요."
붙잡힌 40대 남성은 혈중알코올 농도 0.079%, 면허정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MBN #광명뺑소니 #음주사고 #40대음주운전 #김주하앵커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는 응급처치도 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통해 달아났는데, 차가 고장 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 안에서는 막걸리 병이 나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무언가를 보고 흠칫 놀랍니다.
이와 동시에 한 검은 차량이 속도를 올려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이후 하나둘씩 모여든 시민들이 어디론가 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19구급대가 도착합니다.
그제 밤 10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꼬꾸라져 있는 상태더라고…. 119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막 하더라고, 그래서 뭔가 안 좋구나."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학생을 친 음주 차량 운전자는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차량 결함이 생기면서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이후 고속도로 관제센터의 지령을 받고 출동한 안전순찰원이 뺑소니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 안전순찰원
- "차량 상태가 사고 난 흔적이 많고 운전자 분이 운전석에 앉아서 멍하니 있으시더라고요. 차 안에 막걸리 병이 있었어요."
붙잡힌 40대 남성은 혈중알코올 농도 0.079%, 면허정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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