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 창업중심대학 공모 사업에 강원대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 대학에는 강원대 외 한양대, 호서대, 전북대, 대구대, 부산대가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60억원과 창업 프로그램 운영 및 전담조직 운영비 15억원 등 매년 7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강원도 등으로부터 매년 4억원 내외의 예산도 지원받아 최대 5년간 총 398억원을 들여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업벤처기업 425개사 발굴, 강원지역 스타기업 10개사 육성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9월 256억원 규모의 '강원형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난 1월 말 기준 25개사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를 유치해 총 600억원대 규모의 '강원뉴딜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용 경제진흥국장은 "도내 청년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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