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늘어 누적 104만4,96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만5,131명, 해외유입 155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272명)보다 2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는 272명→278명→274명→257명→269명→272명→270명입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8,343명→2만270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3만5,131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입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17명→15명→25명→24명→22명→15명→13명입니다. 확진자 수 급증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위중증률은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정상등교 여부 발표…“신속항원검사 도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교육당국은 이날 오후 새 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일일 신규확진자 3만 명대를 기록한 이후 학생들의 등교 방식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 시도교육감 회의 등을 거쳐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줄곧 ‘정상등교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5일 업무계획 발표에서 “1학기부터 모든 초·중·고 학교의 정상등교와 온전한 교육과정 운영, 대학의 대면수업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일 신규 확진자수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종전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등교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학교방역 강화를 위해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신속항원검사(RAT)를 추가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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