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서 술자리 동석자 폭행 의혹
과거 음주운전 2차례 적발
과거 음주운전 2차례 적발
유명 셰프 정창욱 (42)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씨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8월 개인방송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남성 2명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정 씨가 멱살을 잡거나 가슴팍을 때리며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만취 상태로 식칼을 손에 쥐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정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정 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계인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5월 9일 0시 21분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알코올농도 0.167%로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2009년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어 음주운전 금지규정 2회 이상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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