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80명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7천 명은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기준인데, 문제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거죠.
설 연휴 이후 하루 3만 명씩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이제는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오늘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진료체계를 발표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3천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가 6,603명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새 800명 가까이 늘어 이 추세대로라면 오늘(21일)은 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단계의 기준으로 삼은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단계가 되면,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등은 지금처럼 곧바로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재택치료자의 비대면 진료도 동네 의원이 담당하는데, 대응 단계 돌입이 코앞으로 닥쳤지만 준비가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비인후과 전문의
- "1인 의원급에서는 매일 밤새는 업무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 되고요. 신속항원검사는 동선관리나 시설 관련해서 지원이 있어야…."
당국은 대응 단계 도입 시점에 대해 '하루 확진자 7천 명'에서 '일 평균 확진자 7천 명'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오늘(21일) 7천 명이 나와도 즉시 대응단계로 돌입하진 않겠다는 겁니다.
당국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2월에는 확진자가 1만 5천 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며 사적모임 자제와 개인 방역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박성훈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80명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7천 명은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기준인데, 문제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거죠.
설 연휴 이후 하루 3만 명씩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이제는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오늘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진료체계를 발표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3천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가 6,603명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새 800명 가까이 늘어 이 추세대로라면 오늘(21일)은 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단계의 기준으로 삼은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단계가 되면,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등은 지금처럼 곧바로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재택치료자의 비대면 진료도 동네 의원이 담당하는데, 대응 단계 돌입이 코앞으로 닥쳤지만 준비가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비인후과 전문의
- "1인 의원급에서는 매일 밤새는 업무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 되고요. 신속항원검사는 동선관리나 시설 관련해서 지원이 있어야…."
당국은 대응 단계 도입 시점에 대해 '하루 확진자 7천 명'에서 '일 평균 확진자 7천 명'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오늘(21일) 7천 명이 나와도 즉시 대응단계로 돌입하진 않겠다는 겁니다.
당국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2월에는 확진자가 1만 5천 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며 사적모임 자제와 개인 방역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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