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살해범 27세 조현진 신상 공개

지난 12일 밤 9시쯤 충남 천안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27살 조현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집에 있었는데도 범행을 저지른 조 씨는 "화장실로 피해 여성을 데려간 뒤 다시 만날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연 충남경찰청은 "조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만큼 계획범죄로 볼 증거가 충분하고 범행이 잔인한 점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의 실제 모습은 경찰이 조 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내일(2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이현재 기자 / guswo13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