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5,704명으로 이미 종전의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서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어서 7천 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의료 대응 여력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직접 양해를 구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 자 수는 5,704명.
자정까지의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중간 집계인데도 이미 지난 4일 5,352명이었던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울도 2,3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고,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전국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기세대로라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천 명을 넘어서 최대 7천 명 안팎까지 나올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의료 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도 774명으로 800명에 육박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한 상황.
지난주 수도권 의료대응역량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111%로 대응 한계치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거점 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해 600여 병상을 확보하는 등 병상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금 병상도 꾸준히 저희들이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1주일 전에 비교했을 때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약 100병상 증가했고 준중환자실 경우에는 138병상을 늘렸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 만에 각종 방역지표가 연일 악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에 직접 양해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께 이해를 구합니다."
또 방역 수칙 강화에 따르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5,704명으로 이미 종전의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서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어서 7천 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의료 대응 여력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직접 양해를 구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 자 수는 5,704명.
자정까지의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중간 집계인데도 이미 지난 4일 5,352명이었던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울도 2,3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고,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전국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기세대로라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천 명을 넘어서 최대 7천 명 안팎까지 나올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의료 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도 774명으로 800명에 육박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한 상황.
지난주 수도권 의료대응역량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111%로 대응 한계치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거점 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해 600여 병상을 확보하는 등 병상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금 병상도 꾸준히 저희들이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1주일 전에 비교했을 때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약 100병상 증가했고 준중환자실 경우에는 138병상을 늘렸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 만에 각종 방역지표가 연일 악화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에 직접 양해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께 이해를 구합니다."
또 방역 수칙 강화에 따르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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